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우크라이나 국제항공 752편 격추 사건 (문단 편집) === 이란의 격추 인정 === 사고 이후 미국과 캐나다를 비롯한 서방 측에서는 줄곧 [[이란군]] [[9K330 토르|9K331-M1 미사일]]에 의한 민항기 격추로 추정하였지만 이란은 기체 결함으로 추정한다며 미사일 오발사를 인정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란의 블랙박스 공개 거부를 두고 논란이 일면서 국제 사회의 압박이 이어졌고 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명확한 영상 같은 증거자료들이 속속 제보되기 시작했다. 우크라이나 정부도 여러 채널을 통해 자국항공기가 격추당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알고 난 뒤 일단은 모른 체하며 이란의 자백과 확실한 증거를 얻기 위해 압박하기 시작했다. 결국 이란 정부는 1월 11일 이란 국영 TV를 통해 [[https://apnews.com/21f4a92a2dfbc38581719664bdf6f38e|이란군이 여객기를 격추했다고 인정했다.]] 이란은 국영 TV를 통해 내놓은 공식 성명에서 [[https://news.v.daum.net/v/20200111131313873|"적기로 오인한 실수"]]였다며 우크라이나 여객기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국영 TV에서 성명을 발표한 [[이슬람 혁명 수비대|이란 혁명수비대]]의 아미르 알리 하지자데 항공우주군 사령관은 여객기가 공항을 이륙하는 순간 새로 추가된 방공망이 이를 미국 [[순항미사일]]로 판단했고 교차검증이 필요했으나 통신이 원활하지 않아 결국 대공부대 재량으로 비행체를 요격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또 이란 민간항공청은 군이 감춘 정보를 몰랐기 때문에 자신들이 확보한 정보로만 판단한 것으로 잘못이 없다고 말했다. 그리고 스스로 모든 책임을 인정한다고 말하며 "격추 소식을 듣고는 죽고 싶었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25&aid=0002967039||#]] 기사에는 대공사령관이라고 나왔는데 항공우주군 사령관이다. 하지자데 대공사령관은 사고가 발생하기 전에 지금 미국과 대치 중이니 민항기의 비행 금지 조치를 취해 줄 것을 군 당국에 요청했으나 당국이 [[https://edition.cnn.com/middleeast/live-news/us-iran-news-01-11-2020-intl/h_e9f0686c969639a1f42c3aea3e7d0f80|이에 대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이건 그냥 당국에 책임을 넘기는 면피성 발언에 가깝다. 항공기의 안전한 운항이 위협받는다면[* 국제법상 항공기는 자국 영토로 인정된다.], 특히 바로 직전에 미군기지를 공습할 정도로 긴장이 고조되어 있는 상황이라면 민군의 협조 하에 항공기 운항 중단 조치를 내리는 것이 기본 중의 기본이기 때문이다. 미국은 [[9.11 테러]] 당시 [[FAA]]가 운항 중이던 항공기를 전부 비상착륙시키고 항로의 안전조치를 실시하는 [[SCATANA]] 계획을 발동한 바 있으며 이란 측의 해명은 항공기와 인명피해를 막기 위한 이러한 규정이나 절차, 그리고 이를 조율할 수 있는 통신 및 연락, 지휘감시 체계가 이 사태 당시 이란에게는 없었거나 작동하지 않았단 말과 다름없는 것이다. 특히 방공작전이나 공중작전은 그 특성상 중앙 지휘소에서의 일관되고 즉각적인 작전 지휘가 필수적이며 이를 위한 기반 시설 및 인력의 배치, 교육이 매우 중요하다. 이런 점들을 고려할 때 과실이라고 치더라도 이 사건을 통해 이란의 방공체계나 민군 통신 연락체계는 치명적인 결함을 지니고 있었음을 스스로 드러내고 말았다. 이란 외무장관 자바드 자리프는 [[https://twitter.com/JZarif/status/1215847283381755914?s=20|트위터를 통해]] "오늘은 슬픈 날로서, 군 내부 조사의 예비 결론이 나왔다"라고 언급하고 우리 국민, 모든 희생자의 가족, 다른 피해 국가들에 깊은 후회와 사과 및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동시에 "미국의 모험주의로 인한 위기의 시기에 발생한 인간의 실수가 재난으로 이어졌다.(Human error at time of crisis caused by US adventurism led to disaster)"며 미국을 걸고 넘어져 빈축을 샀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 역시 "군 내부 조사에서 사람의 실수로 잘못 발사된 미사일이 유감스럽게도 우크라이나 여객기 사고를 촉발하고 무고한 176명의 목숨을 앗아갔다는 결론을 냈다"고 밝혔고 [[https://news.v.daum.net/v/20200111135927217|조사를 계속해 이 큰 비극이자 용서할 수 없는 실수를 밝히고 관련자들을 기소하겠다고 강조하면서]] 그나마 책임을 명확하게 했고 피해국들에 직접 사과 전화를 했다. [[https://news.v.daum.net/v/20200112035848781|#1]] [[https://news.v.daum.net/v/20200112094720113|#2]] [[알리 하메네이]] 최고 지도자는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4403647|사고와 관련한 정보를 공개하라고 지시했다.]] 이란 사법당국은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hm&sid1=104&sid2=233&oid=421&aid=0004408441|피격사격과 관련된 일부 책임자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란 정부가 본 격추 사건을 입증하는 데 중요한 영향을 준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3&aid=0009654758|피격 영상을 찍은 인물을 체포]]했다는 보도가 BBC를 통해 나왔다. 2020년 7월 11일 이란 민간항공협회에서 사고보고서를 공개했다. 사건을 일으킨 미사일 포대는 미국의 공격을 대비해 위치를 옮기는 과정에서 레이더 정렬이 기준방향에서 무려 107도나[* 정남향을 북서서나 북동동 방위로 인지할 수 있는 말도 안 되는 교정(calibration)이다. 공중이어도 말도 안 되거니와 지상레이더라면 107도는 커녕 1.07도만 틀어졌어도 큰 문제가 된다.] 틀어져 버렸는데 이를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통보된 방향과 다른 전혀 엉뚱한 방향에서 무언가가 레이더상에 잡히니 미확인 항공기 항적이라고 오인했던 것이었다. 지휘부에게 보고하려 했으나 통신 오류가 생겨 보고하지 못했고 선조치 후보고를 결심한 현장 지휘관 독단으로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보고되었다. 레이더 방위 조정이 107도 틀어진 것이나 준전시에 통신오류가 난 것이나 사고친 놈들의 수준이 미국 시골의 일개 FSS[* Flight Service Station, 파일럿에게 간단한 요청을 받거나 비행 관련 정보를 전달하는 곳이다. 민간시설이며, 곳에 따라 간단한 활주로, 급유시설, 경정비시설을 갖추기도 한다. 자동차로 치면 지역도로교통정보 라디오방송국+ 휴게소 쯤 된다.]만도 못한 것을 만천하에 드러낸 것이나 다름없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03&aid=0009963721|#]] 2021년 4월 사고를 유발한 혐의로 군 방공망 담당자 등 관리 10명을 기소했다고 보도했다.[[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2311134?sid=104|#]]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